박승원 광명시장.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이 54.6%(전국 평균 34.2%), 혈압수치인지율 85.1%(전국 평균 62.8%), 혈당수치인지율 68.7%(전국 평균 30.6%)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청,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만 19세 이상 광명시민 910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 등 17개 영역 10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전년 대비 혈압수치인지율은 22.5%p, 혈당수치인지율은 42.3%p가 올라 전국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혈압 및 혈당수치인지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감소시킬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보건지표다.
그 밖에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0.6%로 18.4%p 증가했다.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15.6%p↑) 및 안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11.9%p↑)도 전년 대비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아침 식사 실천율 및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상승하여 건강생활실천 관련한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했다.
다만, 저작불편호소율(65세 이상)은 29.1%로 7.6%p 증가했으며 우울증상유병률(1.5%p↑),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4.5%p↑) 등의 항목은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하여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2024년에도 워크온, 모바일헬스케어 등 건강생활실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강한 광명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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