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마산자유무역지역 모습. [사진=창원특례시]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창원특례식(시장 홍남표)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위한 중요한 계획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의해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투자지역이며, 전국 자유무역지역 중에서 최대 수출 1번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그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이익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자 홍남표 시장은 중앙부처에 자유무역지역법의 개정을 건의해왔다.
창원시는 법 개정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국가지원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설비투자가 활성화되고,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창원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 50년 동력 창출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환영하며,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과 함께 창원 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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