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 글로벌 농기계 기업과 ‘북미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2024-01-12 08:01


정기선(왼쪽 첫번째)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스콧 와인(오른쪽 첫번째) CNH 최고경영자 등이 협약식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한영대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농업 및 건설기계 글로벌 선도 기업인 CNH와 ‘북미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미래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스콧 와인 CNH 최고경영자도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사이트솔루션, CNH는 올해 상반기까지 양사 스마트 장비 개발 및 디지털솔루션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센터 ‘CE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 가칭)을 북미에 설립, 미래 기술 조사와 개발 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양사는 향후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자율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상호 공유해 제품에 적용한다.

CNH는 2017년부터 HD현대건설기계의 미니굴착기를 공급받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HD현대와 오랫동안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무인 자율화 기술은 건설장비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핵심 열쇠”라며 “이번 CNH와의 협력은 혁신적인 무인 자율화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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