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집에 도둑” 신고한 20대 남성… 필로폰 양성 검거
2024-01-15 08:03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마약에 취해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20대 남성이 결찰에 붙잡혔다.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강남구 소재 자택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12일 마약에 취한채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신고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잡혔다.

현장에는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와 약물이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경찰은 이를 발견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전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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