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 갱년기 남성 기능성 원료로 인정”
2024-01-17 10:48


KGC인삼공사 소속 연구진이 유효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정관장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다. 정관장은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

정관장은 남성갱년기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시키는 성호르몬결합글로빈(SHBG)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을 비갱년기모델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관장은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정관장이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 갱년기 남성 건강 개별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 지난 2022년 12월 홍삼오일에 대해 전립선 건강 기능성 인정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라며 “정관장이 남성 건강에 대해 수년간 진행해 온 투자와 연구가 다시 한번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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