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인공지능(AI) 상품 추천’ 서비스(사진)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해당 점포와 유사한 점포를 AI 알고리즘으로 찾아 해당 점포에서 판매하지 않지만, 유사점포에서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각 점포의 매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상품 카테고리와 판매 비중을 통해 유사 점포 10개를 선별해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 25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가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직영점 17개점을 대상으로 AI 상품 추천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추천 상품 중 90%가 팔리고, 재발주가 이뤄졌다.

서비스는 이마트24 전국 매장에서 매일 발생하는 60억건 이상의 거래데이터와 8만개 이상의 취급상품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마트24 빅데이터/AI팀 진세정 팀장은 “AI 상품 추천 서비스가 점포의 매출 증대는 물론 경영주들의 점포 운영 및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AI,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