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韓 위원장 전격 만남…갈등 봉합 수순
2024-01-23 14:0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전격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지 이틀만에 만남이 성사된 셈이다.

윤 대통령도 이날 새벽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한 바 있다. 또 윤 대통령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도 이날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연기하는 대신 이곳을 찾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시작된 불로 시장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9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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