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채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 26일 첫 방송
2024-01-26 08:17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LG헬로비전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LG헬로비전의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이하 산악버스)’가 26일 첫 방송을 한다.

이날 오후 5시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하는 ‘산악버스’는 국악방송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모여 등산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산을 좋아하는 일반인도 방송에 참여한다. 제작진은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산악버스에 탑승할 일반인의 지원을 받아 ‘엄버스 1기’를 모집했다. 또 일반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자연인 개그맨 이승윤도 ‘엄버스1기’에 합류했다.

‘엄버스 1기’는 6세부터 60대까지 산을 좋아하는 남녀노소로 구성됐다. 등산모임에서 부부가 된 가족, 친환경 산행을 선도하는 ‘클린하이커스’, 전국 500개의 산을 등반한 현직 음악 교사, 희귀 동물을 찾아 산행하는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특히 산행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온 장기 기증자와 이식자의 특별한 스토리도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 엄홍길 대장은 등산 초보자를 위한 산행 비법을 공개하고, 유튜버 오세진은 작가의 눈으로 산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등산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엄홍길 선생님의 산악버스는 산이 가진 매력을 다각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라이프·더드라마·더키즈 3개 채널을 양수한 LG헬로비전은 이번 신규 예능처럼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유료방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 헬로비전 사옥 [LG 헬로비전 제공]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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