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보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에프앤가이드와 ESG 인덱스를 공동개발·보급하고 있는 이에스지모네타(ESGM)가 31일 자체 ESG 평가모형을 통해 2024년 1차 정기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SGM 1월 정기평가에 따르면, ▷LS ELECTRIC ▷삼성물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건설 ▷SK가스가 상위 3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기아 ▷삼성전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등도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등급이 개선된 기업은 101개, 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160개다. 2023년 11월 이후 등급이 변경된 기업은 총 261개이다. 상향 조정된 기업 중 두드러진 것은 LS ELECTRIC, 동아쏘시오홀딩스, 코스맥스 등이다. 반면, 삼성전기, 코웨이 등은 주로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측면에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ESGM 측은 "기업들의 순위 상승은 ESG 성과의 균형 잡힌 향상에 기인한다"며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평가는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관련 데이터가 공시된 지 1개월만에 1100여개 상장기업의 ESG평가를 발표한 것이다. 또 지난해 추가된 100여개사의 지속가능보고서와 고용노동부의 산재 및 장애인 고용 관련 정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과 환경관련 국제단체 가입에 관한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됐다.
한편, ESGM은 특허 출원중인 ESG 평가모형을 통해 금융 시장에 ESG 평가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 정보는 ESGM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ESGM 제1차 정기 평가 등급 상위 30개 종목. [에프앤가이드·이에스지모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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