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미국 4개대학과 식품과학 R&D
2024-02-05 11:36


백형희(오른쪽) 한국식품연구원장이 미국 퍼듀대와 글로벌 연구협력 협약식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과학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미국 퍼듀대·일리노이대·오리건주립대·화와이대와 국외거점연구실(On-Site Lab)을 상호 설치하고 국제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식품연은 ▷식품공학(하와이대) ▷정밀발효·식품향미(일리노이대) ▷인체영양(퍼듀대) ▷식품안전(오리건주립대) ▷미생물학(오리건주립대), 5개 분야에서 각각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안재환 식품연 안전유통연구단 박사는 전수진 하와이대 영양및식품·동물공학과 교수와 상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기여를 위한 식품 콜드체인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연의 진영욱 전통식품연구단 박사와 김민정 노화대사연구단 박사는 일리노이대와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미래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정밀발효기술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의 생산시스템 개발 연구와 디지털 향미 생성(Digital Flavor Creation)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연 안전유통연구단의 김현정 박사는 오리건주립대와 유통 중 식품에 오염된 저항성 식중독균의 변동성 모델 확립과 식품산업 적용에 대한 협력연구 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형희 식품연 원장은 “이번 한-미 상호 국외거점연구실 구축은 글로벌 미래 식품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국외 최신 동향 파악과 국외거점 기지화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며 “식품연은 분야별 우수연구대학과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식품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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