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작년 영업익 4050억원…전년비 12.4%↑
2024-02-06 11:16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GS리테일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3%, 12.4%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이 11조6125억원,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의 경우 2조9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특히 편의점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GS25 운영점이 증가하고 광고판촉비 등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매출은 2조662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했다. 수퍼 부문인 GS더프레시 또한 점포 수 매출이 지난해 4분기 35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수퍼 부문 영업이익 역시 17억원이 늘었다.

호텔 부문은 나인트리 및 제주 호텔 등의 투숙율 증가 등으로 4분기 매출이 11.2% 오른 1354억원이었다. 다만 호텔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수도광열비 증가 및 소모품 구매 비용으로 전년비 3.8% 줄어든 2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홈쇼핑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49억원, 377억원으로 각각 8%, 20.7%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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