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개발 협력
2024-02-06 11:41


최홍준(왼쪽) 업스테이지 부사장과 공혁준 LG전자 IT CX담당 [LG전자 제공]

LG전자가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 모델(SLM)’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 및 서비스 개발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정보 보안과 분야별 특화 기능 개발 등에 강점을 지닌 SLM 시장에서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활용한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LG 그램에 적용하는 AI 기능 및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개인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검색 및 추천하거나 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LG 그램 프로’를 비롯한 2024년형 그램은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내장된 인텔(Intel)의 최신 CPU를 탑재했다.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 등 사용성이 뛰어나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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