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이윤호 교수.[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이윤호(사진) 교수가 물 과학 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Water Research’의 편집장(Editor)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Water Research’의 편집진은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물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교수는 먹는 물 수질 관리 및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을 포함한 수질관리 분야의 최정상급 연구력을 인정받아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2011년 GIST에 부임한 이윤호 교수는 화학반응 동역학, 독성 분석학, 기기 분석학, 디지털 분야의 첨단 지식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융합 활용하여 도시 물순환 수질 관리와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 분야에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를 SCI급 국제저널에 100편 이상 게재하였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K-Water 젊은 물학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대한상하수도학회 교육위원장, 국제물협회 미량오염물질 전문가 그룹 이사, GIST 지구‧환경공학부 학부장 및 4단계 BK21사업 기후‧환경‧에너지 교육연구단 단장을 맡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호 교수는 “물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 편집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물 분야 연구자들의 국제 교류에 더욱 힘쓰며, 수질 관련 분야 연구활동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7년에 창간된 ‘Water Research’는 국제물연합에서 세계적 출판사인 엘스비어사(社)를 통해 출판하는 수자원 분야 상위 1% 이내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