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융합교육 사이트 개편 화면.[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STEAM 융합교육 사이트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융합교육(STEAM)은 과학기술(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기반으로 인문학적·예술적 소양(Arts)을 겸비한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교육을 말한다.

2011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실생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TEAM 융합교육 사이트는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교육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사 간 소통과 협력을 돕고, STEAM 콘텐츠의 활용을 돕는 사이트로 개편, 교사들이 융합교육(STEAM)을 실천하며 필요로 하는 전문가 매칭, 커뮤니티 소통, 교수학습자료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사업, 연수 등 관련 정보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개별화된 자료 스크랩, 자료 열람 기록 등 사용자별 맞춤형 콘텐츠 관리를 강화했다.

사이트에는 융합교육 안내서 20개, 초등학교용 교수학습자료 1,240개, 중학교용 491개, 고등학교용 613개 등 4천여개의 콘텐츠가 있으며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은 이번 개편 운영을 전국 학교에 알리고,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STEAM 융합교육 사이트는 전국 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교과 내‧교과 간 연계와 통합’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을 실천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학교 현장의 사이트 활용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