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취임 후 첫 방미…28일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
2024-02-22 15:03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한 이후에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2월28일 워싱턴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제안보를 비롯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의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조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중 의회와 학계 주요 인사들도 두루 만나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국 조야의 초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22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조 장관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을 비롯해 멜라니 졸리 캐나다·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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