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가운데)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학술지원 수혜자 나종현(왼쪽)·노태훈 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학술지원 연구자의 성과 공유와 학술 교류를 위한 ‘2024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이형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국내외 인문학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포니정재단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의 개요와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로 진행됐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라는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2009년부터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2013년부터 학술지원 사업을 통해 박사 취득 5년 이내의 신진학자에 1년간 연구비 4000만원과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해외 신진 한국학자를 고려대 연구교수로 초청해 연구와 출판을 지원하는 ‘포니정 펠로우십’과 국내외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 주요 강연을 아카이빙하는 ‘포니정 한국학 강좌’ 등의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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