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병력동원훈련이 4일부터 46만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자료사진. 예비군들이 경기 남양주 금곡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시가지전투를 펼치는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 수행능력을 숙달할 수 있도록 2박 3일 동안 실시하는 병력동원훈련이 4일 시작됐다.

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46만여 명으로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 차까지, 장교와 준사관, 부사관은 6년 차까지 해당된다.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훈련대상 예비군에게는 동원훈련 통지서가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발송된다.

훈련통지서를 모바일앱이나 전자우편으로 받고 싶은 예비군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및 교통편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또 훈련장소가 멀리 있거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예비군에게는 차량으로 수송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영시간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육군은 12시, 해군과 공군은 13시이며 퇴소시간은 17시다.

병무청 관계자는 “예비군들이 안심하고 동원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