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에 배우 김규리 출연…“뭉클, 큰 힘 받았다”
2024-03-19 12:02


방송인 김어준(왼쪽)과 배우 김규리(오른쪽). [김규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친야 성향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에 배우 김규리가 출연했다. 김규리는 영화 ‘서울의 봄’이 다룬 12·12 사태 이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 신작 영화 ‘1980(강승용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규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어준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겸공 방송 후 다스뵈이다 300회 축하드리고 옴”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1980일동’, ‘큰힘을받았습니다’, ‘뭉클’ 등을 해시태그로 붙였다.

김규리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1980(강승용 감독)’으로 5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1980은 12·12 사태 이후 전남에서 중식집을 운영하는 가족들에게 닥친 이야기를 다룬다. 김규리는 지난 1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300회에 나와 ‘서울의 봄, 그 다음 영화’라는 주제로 영화를 홍보 한 바 있다.


TBS 교통방송 '1합시다' 캠페인에 등장한 배우 김규리. [TBS]

김규리는 당시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김어준 유튜브 단골 출연자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출연으로 알려졌다. 김어준과 주진우 등이 서울시 공영방송 TBS에서 라디오를 진행했을 당시에도 출연했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올린 뒤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렸다.

그는 지난 2017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그는 “내가 적은 글 속에서 ‘청산가리’ 하나만 남았다. 내 삶, 내 일상 속에 들어와 끊임없이 나를 왜곡한 이들이 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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