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처럼 화장도 매일 다르게”…CJ올리브영의 색조 키워드는?
2024-04-01 10:08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색조 트렌드 키워드 '바이브 큐레이션' 대표 이미지. [CJ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J올리브영이 올해 색조 유행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을 선정했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바꾼다는 의미다.

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성장률(11.4%)을 웃돌았다.

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이나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피부톤을 ‘웜톤’과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매일 기분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 이른바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여러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올리브영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대중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에 맞추기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체인지 유어 바이브(Change your vibe·네 바이브를 바꿔라)’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클린·하이틴·클래식)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색상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눈 밑 꺼진 부분을 강조해 동안 외모를 만드는 ‘애교살 메이크업’, 통통한 입술 라인을 만들어주는 ‘오버립 메이크업’ 등 단순 눈 화장, 피부 화장을 넘어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을 선별했다. 이 밖에도 가벼운 색조 메이크업을 즐기는 고객의 경험을 확장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도록 돕는다.

다양한 색조 브랜드를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7일까지 세 가지 바이브에 맞춘 타입별 상품을 추천하고 입술과 속눈썹 브랜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2일부터 8일간은 캠페인 주력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몰에서는 컬러그램, 투쿨포스쿨, 투크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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