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당국 “강진 사망자 9명…821명 부상·127명 고립”
2024-04-03 19:18


3일 대만 동부를 강타한 규모 7.4 강진으로 화롄 지역 건물이 심하게 기울어 있다.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이날 강진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4(대만 당국 발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또 부상자가 821명,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이 127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및 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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