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 남편 빚투 의혹
2024-04-05 16:30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 남편의 빚투 의혹이 제기됐다.

5일 티브이데일리는 뮤지컬 제작자인 임영근이 지인 A씨와의 금전 거래에서 약 3억 5000만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임 감독에게 부분 상환을 요구했고, 2019년부터 여러 차례 나눠 돈을 갚았지만 8500만원과 약정한 이자 5000만원은 갚지 못했다. 여기에 법원 판결 이후 추가된 이자 3000만원 등 1억 6500만원을 아직 모두 갚지 못한 상태다.

법원은 지난 2022년 1월, A씨가 요청한 1억 4500만원 지급 명령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임 감독은 이와 같은 결정에도 돈을 갚지 않았다.

A씨에 따르면 임 감독은 법원 판결 이후로도 연락을 받지 않았으며, 최근에야 연락이 닿아 1000만원을 변제한 게 전부라고 했다.

A씨는 재판부가 정한 지연손해금 3000만 원은 몰라도 원금은 꼭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임 감독의 아내 최정원은 이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 데뷔해 현재까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최정원은 현재 '넥스트 투 노멀' 무대에 서고 있으며 오는 6월 개막하는 '시카고'에 벨마 켈리 역으로 함께 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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