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영상] 푸바오 중국서 푸대접?…운전 중 뽀뽀하다 '쾅'
2024-04-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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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신화사(왼쪽), 유튜브 ‘한문철 TV’(오른쪽)]

손가락으로 쿡쿡…기겁하는 푸바오, 중국서 '푸대접'?

[신화사]

한국에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3일(현지시각)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의 생방송 영상에 따르면 사육사로 보이는 관계자가 귀환한 푸바오를 막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오후 7시37분께 중국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케이지 안에 있는 푸바오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은 채 환송식을 마친 한국에서와 달리 중국 측은 도착 직후 케이지 속 푸바오의 모습을 언론 등에 공개했습니다.

사육사로 보이는 관계자들이 케이지 외부를 치거나 케이지에 뚫린 숨구멍에 장갑을 끼지 않고 손가락을 넣자 푸바오는 놀란 듯 움츠러들었습니다. 여기에 푸바오가 일반 트럭으로 이송됐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푸바오는 앞서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진동을 최소화한 무진동 트럭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해당 인원은 센터의 전문 수의사들이고, 손가락 터치는 푸바오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였다”며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검역 절차에 있는 동물을 맨손으로 만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리 손 소독을 완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왜 경적 울려"…차 막고 야구방망이 꺼내 휘두른 20대

[제주서부경찰서]

뒤에서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40대 B씨의 팔 등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고 경적을 울리며 위협적으로 운전해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 중 뽀뽀하다 앞차와 ‘쿵’…“목숨걸고 하는 사랑?”

[유튜브 ‘한문철 TV’]

운전 중에 뽀뽀를 하려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추돌하는 커플이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후방 추돌당해서 블랙박스 확인해 보니 뒤 차 운전자가 ○○을 하고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살펴보면 피해 운전자는 신호대기 중이었습니다. 이때 뒤에서 흰색 차량이 다가오더니 멈추지 않고 그대로 앞차를 박았습니다.

피해자의 블랙박스에는 뒤차 운전자가 옆에 있던 여성과 뽀뽀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들은 뽀뽀하다가 앞차를 박고선 깜짝 놀랐는지 황급히 입술을 떼고 앞을 바라봤습니다. 이에 한문철은 "원본이 있으면 좋겠다"며 "하나였다가 둘이 됐다. 뽀뽀한 거다. 아휴, 정차했을 때 뽀뽀했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꼬마 천사다”…비 맞으며 짐 싣는 男에 까치발 들고 우산 ‘쓱’

[인스타그램 캡처]

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짐을 싣는 어른을 발견하고 선뜻 다가가 까치발을 들며 자신의 우산을 씌워준 훈훈한 아이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일 광주 중흥동의 한 롤케이크 전문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대단한 것들이 아닌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 같다”며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에서 사장 A씨는 전날 오후 단체주문이 들어온 롤케이크를 배달하기 위해 포장한 제품을 가게 앞에 세워둔 차량에 실었습니다.

A씨는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양손으로 짐을 옮겨야 해 우산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A씨가 차량 뒷좌석에 짐을 싣고 있을 때 하늘색 우산을 쓴 남자아이가 지나가다가 비를 맞고 있는 A씨를 보고 고민하는 듯하더니 A씨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줍니다.

아이는 자신보다 훨씬 큰 A씨가 비를 맞지 않도록 까치발을 들고 팔을 높게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A씨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는 곧바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A씨는 “아이가 뭐 하는지 궁금해서 기웃기웃한 줄 알았는데, 비 맞는 모습을 보고 우산을 씌워주고 갔다”며 “정신이 없어서 고맙단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실제로 다시 만났고 A씨는 지난 2일 댓글을 통해 “영상 속 친구와는 다시 만났다. 고마웠다는 인사와 소소한 마음도 전달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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