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거리를 지나는 행인.[AFP]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미국 뉴저지주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규모 4.8의 지진과 규모 4.0의 여진이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께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턴 부근에서 규모 4.0의 여진이 발생했다. 잠정 파악된 진원의 깊이는 9.4㎞다. 여진 발생지는 본진 발생지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지점이다.

외신에 따르면 여진 발생으로 인한 주요한 추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에 여진 발생 사실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앞서 발생한 본진은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진원에서 동쪽으로 약 65㎞ 떨어진 뉴욕 맨해튼은 물론 동북쪽으로 350㎞ 넘게 떨어진 보스턴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