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평대 3억원 줍줍 공공분양 아파트…LH, 인천영종 A33·A37·A60
2024-04-08 10:27

 


부동산 가격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내 집 마련은 여전히 쉽지 않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LH인천본부가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납부 부담이 없는 조건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바로 지난 2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 인천영종 A33·A37·A60블록 공공분양주택(3개 블록, 1082호)이다.

이번 모집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수도권 84㎡ 아파트가 3억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계약금 1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금은 입주 시에 납부 가능해 부담스러운 분양가와 이자부담으로 인해 자금마련의 어려움을 겪던 이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격도 대폭 완화했다. 해당 공공주택은 지역 제한없이 누구나, 유주택자도 신청 가능하다. 순번에 따라 선착순 동호 지정이 가능하고 거주의무 3년 유예가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4월 16일(화), 17일(수) 이틀 간 LH청약플러스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합리적인 조건이 돋보이는 인천영종 A33·A37·A60블록 공공주택은 주거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중산생활권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초·중·고 학세권으로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영종하늘도시는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인천 최고의 명문고가 위치하고 있어 자녀를 둔 가정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씨사이드파크, 박석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개발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수도권 서부권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3연륙교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제3연륙교 메타브리지파트’ 조성을 계획 중인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인천영종 지역은 항공산업의 최중심지로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 영종항공 산업단지 등 항공산업 특화 첨단산단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지난해 말 개장했고, ‘골든테라시티’와 같이 레저·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웰빙시티 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인천영종 A33·A37·A60블록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가정동에 위치한다. 주택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각 블록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서 VR 및 동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LH청약센터에 문의 시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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