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사진)가 올해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전사적으로 영농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1111개 전국 농축협에 26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했다.
16일 농협에 따르면 강호동 회장은 전날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은 농촌일손돕기방안을 발표했다.
발대식에는 강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박형수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일손돕기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올해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을 운영, 과학적 인력 수요 예측 및 인력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인력 수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협 중심의 농촌일손돕기 추진 체계 강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70개소 운영 등으로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강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 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올해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인건비,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와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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