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초극세사 원사 ‘에이스파인’ 출시
2024-05-13 08:28


태광산업 에이스파인 로고. [태광산업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부문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초극세사 원사 제품 ‘에이스파인(ACEFINE)’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초극세사는 차량 내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이다.

에이스파인은 ACE와 FINE의 합성어다. 뛰어나고(Advanced), 편안할(Comfort)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Environmental) 극세사(Finefibe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에 불과한 에이스파인은 충격 흡수력이 좋아 고급 차종 내부에 들어가는 헤드라이너, 대시보드, 카시트 원단 등에 적용된다. 인조 가죽을 대체할 수 있다고 태광산업은 설명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차량 내장재 분야를 시작으로 클리너 용품, 인테리어, 골프 장갑, 여성 블라우스 등으로 에이스파인 활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초극세사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오용근 대한화섬 대표는 취임 이후 신제품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 결과 이번 에이스파인을 내놨다. TF에는 본사와 공장, 연구소의 핵심 인력들이 참여해 고기능성·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사업 개발과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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