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아나운서(좌, 인스타그램 캡처)가 12일 PMPS 행사(우, 유튜브 캡처) 도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얼굴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축구 여신'이라 불리는 곽민선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아 시력 손상 등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곽 아나운서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 진행을 하던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 PMPS는 온라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실력을 겨루는 이스포츠 대회다.
곽 아나운서는 이 사고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왼쪽 눈을 비롯한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상태가 좋지는 않다"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눈 건강과 시력이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현재 게임사인 크래프톤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2016년 MTN 머니투데이방송을 통해 방송가에 입문한 인물. 스포티비 게임즈 정규직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