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뇌과학자 꿈꾼다” 기초과학硏 ‘고교생 뇌과학 캠프’
2024-05-28 13:43


지난해 열린 IBS 고교생 뇌과학 캠프(HiBST) 참가자들이 연구실을 탐방하고 있다.[IBS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제5회 IBS 고교생 뇌과학 캠프(HiBST)’를 7월 29일부터 8월 9일(금)까지 2주간 대전 IBS 본원에서 개최한다.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를 맞는 HiBST는 뇌과학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IBS 대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뇌과학자를 꿈꾸는 고교생에게 진로 탐색 및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HiBST는 분자생물학·전기생리학·광유전학·동물행동학 등 다양한 뇌과학 분야 이론은 물론, 실험·세미나·랩미팅·저널클럽 등 실제 연구 과정 전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3~16일 IBS 홈페이지에 게재된 HiBST 2024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다.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12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 설계 및 실험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동물 행동 분석 ▷광유전학을 활용한 세포 기작(Mechanism) 조절 ▷공감 능력 발현 시 나타나는 뇌 속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마우스 모델 ▷반응성 별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개발 등 캠프 마지막 날에는 2주간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은 “국가 뇌과학을 견인할 차세대 뇌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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