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IYF(국제청소년연합) 월드캠프조직위원회 부산센터를 방문한 에스와티니 국왕 내외. [사진=IYF 월드캠프조직위원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IYF(국제청소년연합) 월드캠프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차 방한한 옴스와티 3세 에스와티니 국왕이 센터를 방문해 아프리카 청소년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IYF 조직위원회의 따뜻한 환대 속에 센터를 찾은 옴스와티 3세 국왕은 축사에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배려와 관심에 경의를 표하며 오는 7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월드캠프에 참가하는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옴스와티 3세 국왕은 특히 국제링컨 중·고등학교 운영에 관심을 나타내며 “에스와티니 청소년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다. 마인드 교육을 통한 인성확립과 다양한 활동으로 에스와티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가 여기서 양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 일정을 IYF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제청소년연합과 에스와티니의 협력 관계가 보다 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옴스와티 3세 국왕은 지난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차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5일 정상회담을 갖고 8일 울산 SK정유를 시찰한 후 9일 전세기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