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출마 ‘마침표 관건’…‘민심 반영’ 20% vs 30%
2024-06-13 07:2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생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차기 전당대회부터 적용할 당 대표 선출 규칙을 결정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특위)는 전날 회의에서 경선 규칙 개정안을 2개로 압축했다. 현행 단일지도체제와 대표 경선 결선투표제,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대해선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가 보고한 안건을 의결한다. 관건은 2개 안으로 압축된 당대표 선출 규칙이다.

현행 ‘당원 투표 100%’ 반영 규정을 고쳐 ‘당원 투표’ 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대 2 또는 7대 3으로 할지 결론 낼 예정이다. 당내 세력보다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한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민심 반영 비율인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중이 높은 룰이 유리하다.

개정안은 비대위 의결 후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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