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원 출마’ 박용찬 “또 계파싸움 조짐…한가한 상황 아니다”
2024-06-20 07:03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20일 "선거가 없는 앞으로 2년이 무기력한 당을 재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는 7월 전당대회는 무너진 기본과 실력을 재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시 계파싸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설계와 대안 제시는 보이질 않고, 니편 내편 편가르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계파싸움에 집착할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다시 계파싸움에 빠져들면 무도한 이재명 세력이 국회 농단과 사법부 유린에 이어 대한민국을 접수해 온 나라를 도탄에 빠트리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출마할 모든 후보에게 촉구한다. 상호비방과 인신공격, 계파 싸움을 즉각 중단하고 노선과 비전, 구체적 대안으로 정정당당 승부를 겨룰 것을 촉구한다"며 "앞으로 2년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전당대회는 상대방을 죽이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국민의힘을 살리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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