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하도급 갑질 의혹’ 세라젬 조사 착수
2024-06-25 15:51


공정거래위원회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의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세라젬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하도급 대금 지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세라젬이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서면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생활가전, 소프트웨어 등 민생 밀접 업종의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세라젬은 지난 4월 안마의자 판매 과정에서 합판 목재 부분을 원목이라고 광고한 데 따라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1억2800만원 등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