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후속조치 나선 노동당국, 리튬·전지 사업장 비상구·소화설비 점검
2024-07-10 15:22


26일 오전 광주 북구 월출동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한 배터리 생산업체의 공장 내부 비상 대피로에 물건이 쌓여 있다. 광주시는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를 계기로 지역 배터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경기도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의 후속 조치로 노동당국이 리튬·전지 사업장을 점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0일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리튬·전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사고 예방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달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의 후속 조치로, 리튬 등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과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이 사업장을 찾아 비상구와 적정 소화설비가 설치됐는지를 점검하고 외국인 등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이 잘 이행되게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와 협업해 현장에서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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