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이재명과 ‘용산괴물’ 쓰러트릴 것…‘김건희 정권’ 꺾겠다”[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견발표]
2024-07-14 14:41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는 14일 “이재명 대표와 손잡고 용산의 괴물을 쓰러트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예비경선 정견발표에서 “소년공 출신 이재명 대통령 시대, 온라인 당원 출신 저 강선우 최고위원이 열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저는 인재영입으로 당에 들어온 사람이 아니다. 유력 정치인에게 발탁되지도 않았다”며 “민주당이 좋아서 스스로 입당한 온라인 당원 출신이다. 불러주시면 감사해서 일했고, 불러주시지 않아도 찾아서 일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4년 간 온갖 선거를 치렀다. ‘김건희 정권’ 탄압 속에서 더 강해졌고 더 선명해졌다. 당원 강선우가 정치인 강선우가 됐다”며 “저를 더 키워달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 만들어서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는 “당원 1인 1표, 실현하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 제대로 된 1표를 돌려드리겠다”며 “최고위원 상시 당원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부터 냉정히 평가받겠다. 더 강해진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김건희 정권을 꺾겠다”며 “김건희 정권에게 가장 거슬리는 눈엣가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김건희 정권의 목표는 오직 김건희 살리기와 이재명 죽이기”라며 “망나니의 칼춤을 멈추는 방법은 바로 쓰러트려 칼을 빼앗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더 지독하게, 더 가열차게 싸우겠다”며 “이재명 죽이기에만 혈안이 된 김건희 정권을 기필코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또 “언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다. 지방선거 다음이 대선이라는 보장도 없다”며“탄핵이라는 단어가 희망으로 들린다. 다가오는 8월 18일, ‘818 탄핵 열차’가 출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점은 오직 민주당 정권이다. 중간 정거장은 없다”며 “저 강선우를 기관석에 태워달라”고 호소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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