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 강형욱, 15일 경찰 출석해 조사
2024-07-15 14:16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15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5월 24일 직원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15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강씨를 이날 오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피소된 강 대표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도 지난주에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 대표가 운영한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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