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속 곳곳 비…체감온도 33도 이상
2024-07-16 06:11


15일 오후 광주 동구 용산동 동산타워 인근 광주천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화요일인 16일에도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낮에,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확대되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1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전북 남부·부산·경남 남해안 30~80㎜(많은 곳 수도권·강원도·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100㎜ 이상), 강원 동해안 5~10㎜ 등이다. 충북·전북 북부, 울산·경남 내륙에는 20~60㎜, 대구·경북은 10~40㎜, 울릉도·독도는 5~30㎜, 제주도 10~60㎜(많은 곳 동부, 중산간 산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충남권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7도, 수원 25.5도, 춘천 22.8도, 강릉 21.7도, 청주 26.1도, 대전 24.0도, 전주 24.5도, 광주 23.8도, 제주 27.9도, 대구 22.3도, 부산 22.6도, 울산 22.2도, 창원 23.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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