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역현안에 대한 부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가며 발로 뛰는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지난 15일 정부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과 역점사업 해결을 위한 부처 협조를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나 시장은 이날 먼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25억원) ▷증산중학교 시설복합화 사업(25억원) ▷고향의 봄 조성사업(20억원) 등 총 11개 사업에 139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임기 초부터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는 공무원 정원과 인건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인건비 증액을 요청했다.
나 시장은 이어 국토교통부를 찾아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방안과 연계한 주거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건의했다.
또 양산천 영대교 일원의 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찾을 수 있고, 야간의 도시이미지를 탈바꿈해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의 반포대교, 세빛섬과 광화문광장을 찾아 야관경관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하고 시에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세수감소 등으로 예산운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예산 지원은 필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 동력"이라며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