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가격 공개…3495만원부터
2024-07-18 08:32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외관. 사진=서재근 기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르노코리아가 새로 출시한 D(중형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을 18일 공개했다.

최근 막을 내린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3495만~3995만원으로 책정했으며, 4WD 모델은 에스프리 알핀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4345만원이다.

르노코리아가 주력 모델로 내세운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림별로 3920만~4495만원이다. 단,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트림별 가격이 3777만~4352만원으로 낮아진다.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456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 구동 전기 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실내. 사진=서재근 기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제공한다.

또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034ℓ(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27일 차량 공개 후 이달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7135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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