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디스커버리 亞 11개국 판권 획득…“핵심 브랜드로 키운다”
2024-07-18 08:36


배우 변우석이 참여한 디스커버리 화보. [디스커버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F&F가 국내에서 전개 중인 디스커버리 브랜드 사업의 무대를 아시아로 넓힌다.

F&F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워너브러더스컨슈머프로덕트로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의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소품・액세서리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취득 국가·지역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곳이다.

해당 지역의 사업을 위해 F&F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디스커버리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한 사업자의 영업권과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39년 말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523억9000여만원이다. 이후 추가 15년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얻었다. F&F는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에 디스커버리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F&F 관계자는 “해외에서 견조한 실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반열에 올라선 MLB처럼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도 해외 사업 전개를 위해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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