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값진버스 탄 최태원 “현대차에 감사”
2024-07-19 06:55

[헤럴드경제(제주)=권남근 기자] “현대차에서 아주 좋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프로젝트를 해줘서 상당히 고맙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에 시승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현대차그룹이 제주에 기증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 전기버스를 시승하고 현대차그룹 측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전국상의 회장단과 함께 버스 안팎을 둘러봤다.

작년 3월 대한상의 ERT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52억원 상당의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 8대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지난달에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 전기버스를 기증했다.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을 갖춰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는다.


최태원(오른쪽 세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증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 전기버스를 둘러보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 회장은 현장에서 “연료 전지 무게가 얼마나 되냐, 외부로 빼서 충전할 수 있냐” 등 관심을 보였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전략기획실장)은 “최고 출력 180㎾이며, 재난 현장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수소 전기버스 한 대당 가격은 6억3000만원이다. 이 버스는 개조 비용이 추가로 들어 가격이 11억원에 이른다.

한편 SK그룹은 현대차에 이어 다함께 나눔 2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5대(8억원 상당)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과 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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