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대상 청정원의 간장 브랜드 ‘햇살담은’과 장류 브랜드 ‘순창’이 ‘2024 브랜드고객만족도’에서 간장·고추장·된장 등 세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고객만족도(BCSI·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한국마케팅협회와 평가 전문기관인 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 조사는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햇살담은’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청정원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배합·제조 기술인 ‘씨간장 숙성공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햇간장에 씨간장을 더하는 덧장 방식으로 고유의 장 문화를 계승했다는 점도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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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소통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인간햇살’로 활약 중인 가수 임영웅과 브랜드 모델 계약을 연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인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 제품에 임영웅의 사진을 적용한 ‘햇살담은 영웅라벨’ 패키지를 선보였다. 임영웅 콘서트 ‘IM HERO 2024’ 현장에서 햇살담은 부스도 운영했다.

장류 브랜드 ‘순창’은 과학적 접근을 통한 현대적 기술로 전통 장의 맛을 구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고추장 부문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된장 부문은 누적 5회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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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고추장 원료를 밀, 쌀, 현미 등으로 교체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했다. 고깃집 된장찌개 양념, 미소 된장 등 특화 제품도 출시했다. 가구 구성원의 감소, 가정간편식 수요의 증가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용도와 용량을 다변화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청정원만의 장류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직접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3관왕의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식품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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