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추가모집
2024-07-24 09:40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남도는 올해 삼성전자와 함께 대기업-중소기업이 협력해서 만드는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은 경남도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모와 수준에 따른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제조기업 기초단계 30개사를 선정해 사물인터넷(IoT),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공정개선 솔루션과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지자체 연계 80개사 구축지원 물량 중 경남도가 30개사를 유치해 전국 최대 규모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에 구축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삼성에서 30%, 도 15%, 시군이 15%를 지원하며, 기업 자부담은 40%다. 기업당 사업비 1억원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과제발굴에서 실행까지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 생산성, 물류, 환경 등 분야별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수행한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삼성 협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기초단계)을 통해 산청군에 있는 기와 제조기업인 '산청 토기와'는 삼성 스마트공장 전문가가 21주간 파견 근무하며, 생산관리시스템 등의 도입과 품질, 생산성, 물류 등 분야별 현장 공정혁신을 지원해 원가 9.3% 개선, 생산성 142% 개선, 물류 110%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경남테크노파크 공고문을 참조해 8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4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사업(추가모집)에 대한 온라인설명회가 24일 오후 2시에 줌으로 진행된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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