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에 이젠 광역시 구도 속속 합류..새로 52개 업체 선정
2024-07-31 14:3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 수영구, 인천 중구, 광주 남구, 울산 동구 등 광역 대도시 자치구들이 뒤늦게 관광두레 사업에 합류하게 됐다. 그간 시군 단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부산 수영구 보드 위 요가

광역단체내 기초지자체와 함께 전남 진도, 경북 의성, 경남 밀양, 경남 함안도 새로이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운영 기초단체가 됐다.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의 관광사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하여 2024년 7월 현재 52개 기초단체 216개 주민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지원금 최대 1억1000만원 내 교육, 견학, 컨설팅, 시험(파일럿)사업, 법률·세무 등 역량강화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 진도 타워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52개이고, 사업 분야로는 ▷‘체험’이 28개소로 가장 높은 비중(54%)을 차지했으며, ▷식음(12개소, 23%) ▷기념품(6개소, 12%) ▷여행(4개소, 8%) ▷숙박(2개소, 4%) 순이다.

주민사업체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만 39세 이하인 청년 주민사업체는 19개소로 전체 37%를 차지했고, 인구감소지역에서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24개소로 46%를 차지해 관광두레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2개 신규 주민사업체 중 32개소는 올해 관광두레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8개 기초지자체에서 선정됐으며, 나머지 20개소는 2~4년 차 관광두레 사업 지역인 16개 기초지자체에서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해 향후 로컬여행을 이끌어갈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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