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지만 한국인 도떼기장, 장가계 ‘비즈니스’로 가자
2024-08-05 08:5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영화 ‘아바타’ 촬영지인 장가계는 미주, 유럽, 중동인 뿐 만 아니라, 중국인 스스로도 ‘버킷리스트’로 여기는 관광지이다.


장가계 천문산


원가계

그런데 거기 가면 한국인들로 빠글빠글하다. 멀리 있지도 않은 버킷리스트이기에, 기마·배달민족 노마드DNA를 오롯이 품고 있는 한국인들이 가만히 놔둘 리 없기 때문이다.

장가계 일대에 사는 소수민족 토가족이 한국인의 유전형질과 닮은데가 많다는 학계의 분석이 퍼지면서 친근감이 커진 면도 있다. 약간 과장해 현지 풍경을 소개하면, 장가계엔 한국인 반, 중국인 반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다소 불편해질 수도 있는 장가계 여행에 프리미엄급 패키지가 나왔다.

모두투어는 중국 인기 여행지 장가계의 최고 성수기 시즌을 맞아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신세계TV쇼핑을 통해 오는 6일과 8일 저녁 10시, 2회에 걸쳐 프리미엄 장가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모두투어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장가계는 중국 내 전체 비중에서 가장 높은 34%를 차지하며,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나타났다.


천계산


백룡엘리베이터

이번 상품은 장가계 최고 성수기 시즌으로 꼽히는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4회(월, 목, 금, 일요일) 출발한다. 프리미엄 국적기 아시아나항공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으로 약 200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아울러 노쇼핑, 노팁, 노옵션 상품에 비자비용까지 포함된 상품으로 전 일정 5성급 호텔에 숙박하고 최신 리무진 버스로 이동한다. 장가계의 핵심 관광지인 △천문산, △천자선, △원가계 등을 모두 방문하며 △호텔식, △중국 궁중요리, △오리 모듬 구이 등의 현지 특식으로 중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방송 중 예약자를 대상으로 △전신 마사지, △보봉호, △황룡동굴, △유리다리+대협곡, △매력상서쇼 등의 350불 상당의 인기 선택 관광과 30불 상당의 라텍스 목베개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중국 대표 인기 여행지 장가계의 최고 성수기를 맞아 장가계를 가장 완벽하고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기내식 등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역대급 혜택의 풍성한 특전을 통해 장가계에서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선사하려고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