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몬·위메프·큐텐 3차 압수수색
2024-08-05 13:12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부장검사 이준동)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큐텐과 티몬, 위메프 사무실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구영배 대표 자택을 비롯해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 대표이사의 주거지, 티몬과 위메프 등 관련 법인 사무실 7곳 등 총 10곳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어 다음 날인 지난 2일에도 혐의 입증을 위해 큐텐, 티몬, 위메프 등 관계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확보해야 할 자료가 광범위해 3차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일 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두 회사의 자금 관리를 담당한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소환하기도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재무·회계 자료를 중점으로 두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뒤 구 대표 등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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