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기술, 인천공항 구현
2024-08-06 11:39


장재훈(오른쪽) 현대자동차 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6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청사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인 인천공항에 구현된다.

6일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 협력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

협약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협약을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가고 싶은 공항, 그 이상의 미래변화를 주도하는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사업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셔틀버스용으로 총 1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경비·보안 ▷공항 물류 ▷여객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개발 중인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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