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K-컬처 알린다…CJ그룹, 10일부터 ‘CJ K FESTA’
2024-08-08 10:18


‘CJ K FESTA’ 포스터. [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그룹이 오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FESTA’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가 참여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마련해 ‘K컬처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K푸드 위크(10~16일)’, ‘K스포츠 위크(17~23일)’, ‘K무비 위크(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K푸드 위크에는 이마트, 콥마트(Coop Mart)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곳에서 ‘비비고’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Cautre)’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펼친다. 호치민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10곳을 순회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비비고, 뚜레쥬르, 미트마스터(Meat Master) 등 CJ 제품을 판매한다.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는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연다. 베트남 47개 성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현지 OTT 서비스 ‘FPT Play’에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대회는 현지 태권도 대회 가운데 유일한 해외 기업 타이틀 후원 대회다.

K무비 위크에는 호치민과 하노이 CGV에서 인기 한국 영화와 베트남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은 ‘더 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도그데이즈’, ‘공조2: 인터내셔날’과 베트남 영화 ‘랏맛7(Lat Mat7)’ 등이다. 관객에게 비비고와 뚜레쥬르 제품도 제공한다.

CJ그룹 관계자는 “CJ K FESTA를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K컬처 대표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올해 시작인 만큼 행사 인지도를 높이고, 소통을 늘려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