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인 가구에 안심홈세트 지원
2024-08-09 08:43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경찰, 주민 봉사단 등과 함께 여성안심귀갓길을 순찰하고 있다.[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1인 가구 중에서 안심장비를 지원받을 대상자를 연말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아파트, 오피스텔 제외한 거주 시설에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 이하 금액으로 거주하는 1인 가구다.

선정되면 가정용 폐쇄회로(CC)TV, 휴대폰 연동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이중보호 안전고리 등으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배달해준다. 경찰 추천 스토킹 피해자에게는 음성인식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을 추가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61명에게 안심홈세트를 지원했고, 스토킹 피해자 3명에게 추가 지원했다. 신청은 구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구는 이 사업 외에도 야간 안전한 귀가를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화장실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구석구석 안전모니터링단, 마포구 안심이 CCTV 관제요원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는 어느 지역보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며 “혼자 사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가 다양한 안전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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