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광복절 특별사면…기업인 경영 복귀에 도움”
2024-08-13 16:13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가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냈다.

무역협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무역업계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면서 “최근 상수화된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국 패권 경쟁,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경제 블록화와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살얼음판이 된 대외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역량을 결집하여 경제에 활력을 더해달라는 국가적 요구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무역업계는 이번 사면을 계기로 삼아 금년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수출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믿음직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단행한 1219명의 특별사면에는 경제 15명이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로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을 선고받았던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는 남은 형을 면제받는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은 복권된다. 복권이란 선거권 제한이나 취업제한 명령 등 선고의 효력으로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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