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폭우 피해 인삼 농가 위해 긴급 구매”
2024-08-14 10:45


KGC인삼공사는 지난 6일 강원 철원에서 인삼을 긴급 구매했다. [KGC인삼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KGC인삼공사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인삼 구매 시기를 앞당겨 이달 초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삼밭 피해를 입은 철원 등 강원 지역과 보은 등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구매를 진행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집중 호우로 인삼밭이 침수되면 인삼이 썩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7월 22일부터 인삼 시료를 채취하고, 43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했다.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인삼밭에서 수확하고, 이달 7일까지 긴급 구매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인삼 구매가 끝날 때까지 재해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단계별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 이후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해 농가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8월 말 조기 구매도 계획 중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6~8년간 공들여 키운 인삼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농가와의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상생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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